티스토리 뷰

탤런트 양택조가 간경화 진단을 받은 뒤 아들의 간을 이식받아 새 삶을 얻었다고 방송에서 토로했답니다.

양택조는 과거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답니다. 그는 2005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이식수술을 받았던 2005년 당시를 회상했답니다. 양택는 배에 위치한 십자 모양의 큰 흉터를 보여주며 “여기에서 간을 통째로 꺼내서 버리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간이 들어온 거다”라며 “62%를 이식받았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답니다.

양택조의 아내(위에서 세번째 사진)는 “병원에서 수술 전날 동의서를 쓰러 오라고 했다”며 “아들이랑 갔더니 수술을 하다 보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는데 마음이 바뀌더라”고 함께 당시를 떠올렸답니다. 이어“눈물이 저절로 났다”고도 전했답니다.

양택조는 “이 사람(아내)이 ‘여보 갑시다’라고 하더라”며 “수술하지 말고 가자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섭섭한 생각이 안 들더라”며 “잘못돼서 죽으면 내가 죽지, 왜 우리 아들을 죽이냐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양택조는 아들의 회유로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