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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10대 가수에 대한 상습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56)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는 2019년 7월 5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답니다.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문모 프로듀서(31)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문 PD에게는 80시간, 김 회장에게는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각각 명령했답니다. 폭행을 방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

문 PD는 10대 소년 6명으로 구성된 ‘더이스트라이트’에서 활동한 이석철(19), 이승현군(18)을 2015년 3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3년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회장은 문 PD의 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울러 14세였던 이승현군에게 전자담배를 권하고 머리를 때리는 등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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