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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지난달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2019년 7월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답니다.
신 명예회장은 주민등록상 올해 97세이나, 실제로는 1921년생으로 올해 백수(99세)를 맞았답니다. 롯데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법원의 거처 이전 결정에 따라 지난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이날 오후 종합검사를 위해 아산병원에 입원했답니다.
특히나 지난주부터 불안 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기력이 쇠약해져 링거까지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신 명예회장은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으로부터 병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한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월 1990년부터 사용해 오던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사했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8월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공사가 마무리되자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측의 주장을 가정법원이 받아들여 다시 소공동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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