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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댈러스 카이클(31)이 마침내 새 둥지를 찾았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19년 6월 7일(한국시각), 카이클이 애틀랜타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년 단기 계약일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카이클은 원소속팀 휴스턴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으나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카이클이라는 특급 투수가 계약에 이르지 못한 원인은 최근 얼어붙은 FA 시장의 분위기와 퀄리파잉 오퍼 거절 선수를 영입할 경우 신인 드래프트 및 국제 유망주 계약금 총액의 일부를 손해 보기 때문이랍니다. 결국 2020년 드래프트가 이뤄진 지난 3일을 기점으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소멸이 해제됐고, 곧바로 복수의 팀들이 카이클 영입에 뛰어들었답니다.
카이클의 마음을 사로 잡은 팀은 애틀랜타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애틀랜타가 1년 1300만 달러를 제시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답니다. 이는 그가 지난 겨울 거절한 퀄리파잉 오퍼 액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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