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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를 두렵게 여기는 진정한 용기'를 되새기겠다"라고 다짐했답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대중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떠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우리는 여전히 삶의 곳곳에서 당신을 만난다"라며 "국민의 손을 잡고 반발씩, 끝내 민주주의와 평화를 전진시킨 김대중 대통령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는 더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추모했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방자치 도입을 위한 단식,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건강보험의 통합, 세계 최초 초고속 인터넷 상용화,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 등 김 전 대통령의 업적들을 일일이 열거했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은 오직 국가의 미래를 생각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그때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았기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경제라는 담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함께 잘 사는 길에 용기있게 나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걸어갈 우호.협력의 길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라며 김 전 대통령이 지난 1998년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함께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언급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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